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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프리미엄, 엔진 및 변속기 넓고 낮은 차체에 19인치 알루미늄 휠 사이로 보이는 빨간색 브렘보 캘리퍼, FR임을 암시하듯 떡 벌어진 리어휀더와 더 넓은 후륜타이어. 스타트 버튼과 봉긋 솟아 오른 센터터널, 옆구리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순정 버킷시트, 아득하게 들려오는 그르렁 거리는 배기음. 액셀러레이터를 밟아 엔진 회전수를 올릴 때 마다 마치 거칠어진 맹수의 숨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도어를 여닫을 때 느껴지는 든든한 차체 강성은 본격적으로 달리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익숙하지 않은 차체에 시야가 좁은 야간이라 본격적인 시승이 아니라 동승을 하기로 했다(라고 쓰고 저질 드라이버라 고출력 수동차량이 부담스러웠다고 읽는다.). 오늘 동승한 차량은 바로 제네시스 쿱. 380GT모델에 서스펜션을 새로 세팅하고 ECU 맵핑을 통해 rpm .. 더보기
SM5 뉴임프레션, 첫인상 익숙한 느낌 자녀는 2명, 지금은 어리지만 하루가 다르게 자라니까 실내공간은 넓어야 하고, 일주일에 한번 마트에서 식료품을 구입하는 것을 생각하면 트렁크도 넉넉한 편이 좋겠다. 2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주위 시선도 있고 적어도 5년 가까이 탈 차인데 옵션은 빵빵한 게 좋겠지?! 나중에 되 팔 때를 생각해야 하니 중고차 가격도 생각해야 하고 지난번에 타던 준중형 차는 여름에 언덕 넘을 때 마다 끙끙거리는 게 영 미덥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는 출력도 여유 있었으면, 거기다 고유가 시대니까 연비도 챙겨야 하겠지. 그랜저나 SM7이 좋긴 하지만 주위 시선도 있고 보험료나 유지비를 생각하면 결론은 중형차구나. 베스트셀러인 쏘나타 트랜스폼은 좋긴 하지만 너무 많고, SM5는 얼마 전 리콜이니 뭐니 하도 떠들어 대는 탓에 조금 불안.. 더보기
럭셔리 그랜져 TG 시승기 고급스러움의 상징에서 각종 드라마 및 영화를 통해 소위 깍두기 형님들이 타시는 차로 전략해 버린 1세대 (흔히 각 그랜져로 칭하는)그랜져, 훌쩍 커진 차체에 유선형 디자인으로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2세대 뉴그랜져, 이어 출시된 3세대 그렌져는 한단계 다운 그레이드 된 느낌이지만 미쓰비시의 입김이 어느정도 사라진, 그래서 수출도 가능했던 대형차량 이었다. 그리고 지금 소개하게될 4세대 그랜져는 완벽한 독자모델로써 준대형 설룬으로써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되는, 해외에서도 현대 이미지 개선에 큰 역활을 하는 모델이 되었다. 4세대 그랜져에는 3.8/3.3 람다(λ)엔진, 2.7 뮤(μ)엔진, 그리고 2.4 세타(θ)엔진이 장착되며 배기량에 따라 옵션을 차등화하여 여러가지 그레이드를 두고 있다. 트랜스밋션 또.. 더보기